LG화학, 모치다제약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4.03 08:43
수정 : 2026.04.03 08:43기사원문
일본 동일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80% 넘는 시장 1위 제품
추가 여성질환 대상 임상 근거 확보로 타 제품들과 차별화
LG화학은 일본 디에노게스트 성분 시장 1위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모치다제약의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다나게스트의 한국, 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의 치료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높은 여성질환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의 난임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 및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 의약품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시술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안정적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블룸'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배아의 착상 유지 및 유산 방지 의약품 등 여성건강 솔루션 제품을 폭넓게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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