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발빠르게 선그은 복지부 "확정된 바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0:33   수정 : 2026.04.03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청년 탈모치료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해 "급여 적용을 확정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정부는 청년 탈모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정한 바 없다"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의료적 필요성과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보험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탈모치료 급여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 도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미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생존 문제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의료계 안팎에선 탈모보다 중증질환 급여화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 대통령도 올 2월 "적용 여부를 바로 결정하지 말고 사회적인 토론 대상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번 복지부 해명 역시 내부 검토와 사회적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탈모는 현재 원형탈모만 유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외 치료에 쓰이는 경구약과 주사 및 일부 치료 프로그램 상당수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