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추경 효과 집행 속도에 좌우…즉시 집행 가능토록 철저히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1:43
수정 : 2026.04.03 11: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획예산처는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8층 대회의실에서 박홍근 장관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정부조직 개편과 출범 이후 장기간 장관 공석 등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중동전쟁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전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고마움 전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부터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설계해 온 만큼 그 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한다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장관직을 맡게 됐다"며 "초대 장관으로서 조직의 정체성과 역할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형식적 업무의 과감한 축소,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 직급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가 맡고 있는 과제들이 이해관계 조정과 구조적 변화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과제들은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기획예산처가 중심을 잡고 해결해 나가야 할 책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러한 과제들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때 국민으로부터 실력으로 평가받고 역할과 위상도 더욱 분명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무 추진과 관련해 박 장관은 △성과중심 △속도감 있는 실행 △소통강화를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했다. 당면한 현안인 전쟁추경과 관련해 박 장관은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료 제출, 상임위·예결위 심사 대응 등 국회와의 소통에 있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추경의 실제 정책 효과는 집행 속도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국회 확정 이후 즉시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절차와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이라며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 전략적 재원배분 강화 등 기획예산처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과제별 추진 방향과 계획을 조속히 구체화해 보고해 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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