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 고덕 '알파탄약고' 이전 완료…1만5천가구 주택공급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4.03 14:52
수정 : 2026.04.03 14:51기사원문
군사보호구역 해제 절차 추진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조성 병행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점유해온 시설로, 주변 약 133만㎡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다. 당초 2008년 반환 예정이었으나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과 대체 탄약고 건설 지연 등으로 반환이 여러 차례 미뤄졌다.
이전 작업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총 39일간 진행됐으며, 국방부·주한미군·공군작전사령부·평택시·평택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조 아래 안전사고 없이 완료됐다.
탄약고 내 탄약이 모두 반출되면서 해당 부지 일대에 계획된 공동주택 약 1만5000가구 착공이 가능해졌다. LH는 수도권 공공분양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국방부 등과 협의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도로·학교 등 생활 기반시설도 조속히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면 LH는 해당 부지를 매입해 기존 군 시설 일부를 보존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탄약고 이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며 "평택고덕 신도시 완성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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