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도전’ 김부겸 딸이 그 배우?…윤세인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2026.04.04 07:00   수정 : 2026.04.04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며 그의 딸인 윤세인(본명 김지수) 씨에게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의 딸 윤세인 씨는 앞선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부친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세인 씨는 1987년생으로 김 전 총리의 세 딸 중 차녀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2011년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한 그는 ‘아들 녀석들’, ‘잘 키운 딸 하나’ 등에 출연하며 2014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김지수라는 본명 대신 가명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가 당시 3선 국회의원이었던 김부겸 전 총리의 딸이라는 사실은 드라마 방영 이후에야 비로소 알려졌다.

윤세인 씨는 2014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김 전 총리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이목을 끌었다. 대구 동성로와 범어네거리, 대학가 등 청장년층 유권자가 밀집한 지역 내 유세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과 결혼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 당시 경기 군포시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을 지냈던 김 전 총리는, 현재까지 대구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 3회와 대구시장 선거 1회 등 모두 4번 출마했다.

그는 2012년 제19대 총선(수성갑)과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으나,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홀로 유세 차량에 올라 수성구 골목길을 누비는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펼친 끝에 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시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제21대 총선에서도 동일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벽치기’ 유세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 또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담벼락을 향해 홀로 독백하듯 발언하는 방식의 유세를 뜻한다. 유권자와 대화하듯 10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옮기는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50여 곳을 이동하며 유세를 이어갔는데, 초기에는 시민들의 호응이 없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두 명씩 베란다 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주는 등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