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규모 2.4 지진 발생... 광주·전남 전역서 진동 감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5 23:06
수정 : 2026.04.05 2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 밤 전남 화순군 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10분께 전남 화순군 동북동쪽 8km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진의 진앙은 화순군청에서 북동쪽으로 약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이다. 발생 깊이는 약 10km 수준으로 관측됐다.
전남 지역의 최대 계기 진도는 4단계를 기록했다. 이는 실내에서 다수의 인원이 진동을 감지하고 야간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에 해당한다.
광주 지역 또한 진도 3단계를 기록하며 특히 아파트 고층 거주자들 사이에서 명확한 흔들림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발생 직후 소방당국에는 수십 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대규모 시설 파괴와 같은 구체적인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순 인근 주요 산업 시설과 영광 한빛원전 등 핵심 국가 기반 시설 역시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전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설비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여진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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