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친 X들" 욕설 몇 시간만에..트럼프 "이란과 오늘 내 합의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6.04.06 04:30   수정 : 2026.04.06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오늘(6일)까지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를 통해 "나는 내일(6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그들(이란)과 지금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 트루스소셜에 "오는 7일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퍼붓겠다"는 글을 올리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합의 타결을 압박했다.

그는 “화요일(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날렸다.

이어 "이 미친 X들아(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어라"며 "안 그러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고 적었다. 또 "알라께 영광을"이라고 쓰며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란 발전소 공격 최후통첩 시한을 열흘 보류해 협상 시한은 미 동부 시간 기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다만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비슷한 위협을 내놓은 후, 중재자들이 협상 진전을 언급하면 시한을 연장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 발전소 공격을 유예했다. 이후에도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는 주장을 반복했으며 지난 1일에는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협상은 없으며 먼저 휴전을 요청한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