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0분 내 보험금 지급’ 실현…24시간 자동보상 체계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2026.04.06 08:44
수정 : 2026.04.06 08: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365일·24시간 실시간 보상이 가능한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보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초고속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까지 소요되던 보험금 지급 시간이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되면서 고객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플랫폼 ‘실손24’를 통해 접수된 건 가운데 별도 심사가 필요 없는 경우 자동 심사와 즉시 지급이 가능하다. 사고 정보 입력 과정이 자동화되고, 진료 내역과 약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해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심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착오 지급 가능성도 줄였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플랫폼 연계도 강화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1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와 실손24를 연동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 실손24를 통한 청구 비중은 전체 실손보험 청구 건수의 약 5% 수준이지만, 자동보상 체계를 통해 월 약 2만7000건이 접수 즉시 지급되고 있다.
다만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아직 초기 단계로, 요양기관 및 EMR(전자진료기록) 업체의 참여 확대가 향후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실손24의 요양기관 연계율은 약 28%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참여 기반이 확대될 경우 고객 편의성과 처리 속도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하는 보험의 가치는 빠른 보상에서 시작된다”며 “초고속 자동 보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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