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피했어? 테슬라 대박"...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사고차 2대 피한 '자율주행'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0:12   수정 : 2026.04.06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야 확보가 완전히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위험을 미리 감지해 사고를 회피하는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국의 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앞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짙은 연기와 먼지 구덩이를 마주하는 긴박한 순간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시 상황은 앞차의 형체조차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시거리가 급격히 줄어들어 운전자의 육안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은 당황하지 않고 내장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차량은 내장 센서와 카메라로 전방 장애물을 파악, 연기 속에 넘어져 있던 트럭 오른쪽 빈 공간으로 신속하게 빠져나간 뒤 그 앞에 멈춰 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앞에서 정확히 제동했다. 이후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사고 지점을 안전하게 벗어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인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가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악천후나 시야 방해 요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방대한 데이터 연산과 사물 인식을 통해 사고를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다만 "자율주행 시스템은 여전히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며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한 지적도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눈으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고를 피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기계가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확실히 넘어섰다는 증거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은 "자율주행 기술이 이제는 단순한 운전 편의 장치를 넘어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안전장치라는 것이 이번 영상으로 입증됐다"며 기술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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