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교통비 최대 1만5000원 절약…여신금융사, 민생 금융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4:52   수정 : 2026.04.06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신금융업계가 국민 체감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주유·교통비 할인, 화물차 할부금융 원금 상환 유예 등 실질적 혜택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신용카드사, 주유·교통비 추가 할인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업계는 이미 주유 특화 카드를 통해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이번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4~5월 한시적 프로모션을 추가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신규 및 휴면 회원 대상 연회비 100% 캐시백 △주유 시 기존 혜택 외 최대 리터당 50원 또는 주유 금액의 5% 추가 할인 △K-패스카드 이용 고객 추첨 캐시백 △주유상품권 제공 등이다.

예를 들어 롯데 디지로카 Auto 카드는 전월 실적 50만~100만원이면 리터당 100원, 100만원 이상이면 150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50L 주유 시 최대 1만5000원 절감이 가능하다. BC BC바로 MACAO 카드는 건당 5만원 이상 주유 시 5% 추가 할인으로, 10만원 주유 시 기존 혜택 포함 최대 1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 iD STATION 카드는 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이용 시 5만원 이상 주유하면 5% 캐시백을 제공하며, 월 2회·최대 5000원 한도로 적용된다.

신한 RPM+Platinum# 카드는 건당 5만원 이상 주유 시 3% 추가 캐시백, 월 최대 1만원 한도를 적용한다. NH농협 올바른 Oil카드는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주유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으로 50L 주유 시 1만원 절감이 가능하다.

카드사별 조건과 전월 실적 충족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라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 후 혜택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캐피탈사, 화물차 할부금융 원금 상환 유예
캐피탈사는 유가 급등으로 부담이 커진 화물운송업계 지원을 위해, 2.5톤 이상 화물차 할부금융의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간 유예한다. 전기·수소차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신청은 거래 금융사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4월 10일부터 순차 시행된다. 업계는 약 5만명의 화물차 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금융지원을 통해 화물차 운송업계 단기 유동성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에 협력하며 민생 안정과 실물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