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효과 확인…오조작 53%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5:19   수정 : 2026.04.06 15:19기사원문
과속 21% 감소…운전습관 개선 확인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 오조작과 과속이 모두 줄어드는 등 운전습관 개선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TS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개월간 법인택시 227대를 대상으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및 속도제한장치'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오조작 방지 기능은 총 3628회, 속도제한 기능은 31만6099회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당 오조작 방지 작동 횟수는 0.204회에서 0.095회로 53.4% 감소했고, 속도제한 작동 횟수도 16.61회에서 13.12회로 21.0% 줄었다.

장치가 비정상적 가속을 제어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면서 급출발·급가속 등 위험행동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주행 데이터는 총 운행거리 211만7423㎞, 운행시간 10만8975시간을 기반으로 확보됐다. 분석 결과 오조작 방지 기능은 급가속·급감속·급출발과, 속도제한 기능은 과속·위험추월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조사 대상 296명 가운데 73.5%가 추천 의향을 밝혔고, 34.6%는 실제 사고 예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골목길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장치가 개입해 충돌을 막은 사례도 확인됐다.

TS는 장치가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넘어 위험운전 억제와 운전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예방관리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장치가 비정상적 가속을 제어해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운전습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안전장치 보급을 확대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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