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국가전략산업 뒷받침' 인프라 기술 혁신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5:59   수정 : 2026.04.06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공백 기술 확보를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적으로 기획하고,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건설연은 이날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KICT 미래 비전 공유회’를 개최하고,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할 인프라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산업 구조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국가전략산업을 뒷받침할 ‘국가전략산업 인프라 기술 혁신’ 방향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연은 향후 반도체 생산시설의 초정밀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건설 환경 제어 기술과 관련 표준 정립, AI 시대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 향상,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SMR 인프라의 모듈화 등 첨단 산업 인프라 전반에 걸친 건설기술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로·교량 등 전통적인 사회기반시설(SOC) 중심에 머물렀던 건설기술의 역할을, 반도체 팹·데이터센터·원전 구조물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반도체와 SMR과 같은 국가전략산업은 안정적이고 정밀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건설연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가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는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패널토론 외부위원으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종욱 교수가 참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