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 프로젝트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6.04.06 18:14   수정 : 2026.04.06 18:13기사원문
1000억대 초고압 변압기 수주

LS일렉트릭이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K-전력기기 업체들이 AI발(發) 전력 수요 확대를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 달러(약 10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S파워솔루션은 해당 계약에 따라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2027년 4·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다.

AI 및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기존 전력망과 연계하지 않고 별도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프로젝트가 북미 전역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7개 기업은 AI로 인해 일반 국민들의 전기료가 오르지 않도록 데이터센터 전력을 외부 전력망에서 끌어오지 않고 자체 건설한 발전소에서 직접 조달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한 바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자급자족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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