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국민의힘 탈당…"과연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7 05:31   수정 : 2026.04.07 0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지난 5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국민의힘을 끝까지 믿고 싶었다. 그러나 최근 그들의 행보를 보면, 과연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깊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그는 '부정선거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지방선거와 개헌 추진 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이 탈당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 씨는 "저들(이재명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 없고, 새롭게 창당을 하든, 국민의힘이나 원외 정당이 몇 석을 더 얻든 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결국 해답은 하나뿐이다. 미국의 적극적 개입 없이는 자유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도 태극기와 성조기로 이뤄진 우산을 들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산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한미동맹단'이라는 명칭의 시민단체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전 씨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경기도 평택시의 캠프 험프리스(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련 시위를 전개할 방침이다.


그가 제시한 동맹단의 5대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자유시장경제 유지 △한미동맹 강화 △부정선거 척결 △자유통일 실현 등이다. 전 씨는 "이 다섯 가지 정신을 품지 않고 '윤 어게인'을 외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가짜"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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