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美 IT 일자리 5만개 줄었다...."AI 때문"
파이낸셜뉴스
2026.04.07 09:00
수정 : 2026.04.07 08:59기사원문
-오픈AI, AI세 도입·주32시간 근무제 제안
[파이낸셜뉴스] 올 1·4분기 미국내 IT산업에서 5만2050명의 인력이 해고당했고, 이들이 대부분 인공지능(AI) 도입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로 인한 고용시장 재편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미국 IT산업에서 5만2050건 해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 늘었으며 202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사유로 AI가 지목된 사례는 전체 해고 건 수의 25%에 달하는 1만534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까지만 해도 AI가 직원 해고 사유로 지목된 사례는 10%에 불과했다.
오픈AI, AI세 도입·주32시간 근무제 제안..."초지능AI 시대 대비"
오픈AI가 초지능 시대에 대비해 AI기업에 AI세를 도입하고, 노동자들은 주 3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등 세제 개편과 사회안전망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AI 시대 산업 정책: 인간 중심 아이디어'라는 제목의 정책보고서를 통해 AI가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시대의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AI기업 과세, 공공투자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변화를 제안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워싱턴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규제 환경 형성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분석하며, AI 기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경제 구조 설계에까지 관여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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