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2000원 돌파...경유도 시간 문제

파이낸셜뉴스       2026.04.07 09:28   수정 : 2026.04.07 09: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섰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12일 만에 160원 넘게 오른 것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2000.2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6.35원 오른 1964.72원을 나타냈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까지 치솟았으며 모든 지역 평균 가격이 1900원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L당 2019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93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평균 가격은 L당 1955.64원으로 전날보다 6.43원 올랐고 최고가는 239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79.61원을 나타낸 가운데 제주가 1993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929원으로 가장 낮았다.

제주 지역의 높은 가격은 섬 지역 특성에 따른 물류비 부담과 주유소 간 경쟁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해상 운송 과정에서 정유 단계 약 10원, 주유소 단계에서 약 20~3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사태 장기화 전망 속에 아시아 기준유인 두바이유 가격은 6일(현지시간) 배럴당 120.43달러로 전날보다 2.71% 올랐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2.41달러(0.78%), 브렌트유는 109.77달러(0.68%)로 각각 상승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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