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카자흐·오만·사우디 방문…원유·나프타 추가 확보 협의"

파이낸셜뉴스       2026.04.07 11:14   수정 : 2026.04.07 11:14기사원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안정적 공급 정책 수단 총동원
요소수, 페인트, 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 동향 실시간 확인
"호르무즈 해협 선원 안전 최우선, 안전 통과 방안 마련"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를 위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를 방문한다.

강 실장은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를 추가 확보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오늘 저녁 출국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에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특히 정부 고위급 협의가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석유와 나프타 등을 도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 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 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수액제, 포장제, 주사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원료인 나프타, 플라스틱, 수지 등을 우선 공급하고, 매점, 매석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재기 방지 신고센터 운영, 도매업자 등에 대한 행정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정부는 요소수, 페인트, 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동향으로 실시간 신호등 시스템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유통 단계상 문제점은 없는지, 대체 공급선은 무엇인지, 신속한 수급을 위해 가능한 규제 완화 방안은 없는지 전방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제품을 생산하거나 공급받는 기업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보관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노력을 통해서 점검 결과가 실상과 괴리된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리나라 우리나라 국적 선박 26척에 대해서는 탑승하고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선사의 입장, 또 국제적 협력 구도 등을 고려하면서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정부의 노력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의 경제 활동을 영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물론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감안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는 적극 동참해 주시면 위기 상황이 보다 순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기 상황에 편승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유발하는 가짜 뉴스 조작 정보 등의 유포 행위는 국가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저해한 중대한 범죄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위법이 확인된 경우에는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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