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로봇' 앞세워 북미 공략.. 'MODEX 2026'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6.04.08 09:38   수정 : 2026.04.08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가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 물류 기술을 뽐낸다. 이미 국내 전시에서 화제가 됐던 'K-로봇'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이 선점한 해외 사업현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무벡스는 4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MODEX 2026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MODEX는 차세대 물류 기술이 집약된 북미 최대 규모 글로벌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1200여개 기업과 약 5만명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전시에서 AI와 로봇 기술이 융합된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대상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제품 체험과 상담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시는 △로봇 시연 △실물 장비 △디지털 트윈(DT) △목업 등으로 구분해 핵심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지난 3월 AW 2026에서 주목받은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 군집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무인이송로봇(AGV) 시연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하중 AGV(2t급 포크형) △미니 AGV 등 양산 제품과, △저상형 AGV △챗봇 AMR(안내·서빙용) △딜리버리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차세대 천정궤도이송(EMS) △4Way 셔틀 등 차세대 물류 장비도 대거 선보인다.

산업 현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한 '3D 디지털 트윈'도 핵심 전시 요소다. 미국 전시장과 청라 R&D센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설비 운영 상황을 영상으로 중계하고, 통합 관제 시스템(VCS)을 통해 다수 고객이 물류 흐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전시 슬로건으로 'AI·Robotics Automation Solution Partner'를 제시했다.
축적된 스마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화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과 함께 지능형 물류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MODEX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과 고객이 집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탑티어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와 스크린도어, IT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그룹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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