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내 가방 자리"…지하철서 중년 남성 뺨 때린 여성, 승객들에 끌려나가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3:33   수정 : 2026.04.08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옆 좌석에 올려둔 가방을 들어 올렸다는 이유로 지하철 안에서 중년 남성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린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3일 부산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부산 동해선 지하철에서 임산부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옆 좌석에 가방을 올려두고 있었다.

이후 해당 열차에 탑승한 한 중년 남성은 여성에게 "가방을 놓아둔 자리에 앉아도 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여성은 "내 가방 자리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남성은 "여기는 사람이 앉는 자리"라고 말하며 가방을 들어 올리자 여성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왜 내 가방 건드리냐"고 소리치며 남성의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

이 여성은 약 3개 역을 지나는 동안 남성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이 112에 신고했으며, 열차 직원까지 출동해 여성을 제지했으나 여성은 직원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

결국 여성은 직원과 승객들에 의해서 열차 밖으로 끌려 나갔다고 한다.

해당 사연은 접한 누리꾼들은 "가방이 그렇게 소중하면 끌어안고 있어야지 왜 들고나와서 남들한테 민폐를 끼치나", 가방에 팔다리가 달렸나. 가방이 왜 좌석에 앉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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