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30㎞ 타력 운전…전력소비 줄인다 "에너지 절감 동참"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4:19
수정 : 2026.04.08 14:12기사원문
친환경 운전 등 최대수요전력 관리
SR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SRT의 전기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전력의 요금 산정 기준인 ‘최대 수요 전력’을 낮게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연중 전기를 가장 많이 쓴 구간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책정한다.
SR 관리구간의 현재 최대 수요전력은 1만6032㎾다.
고속열차 기장은 안전운행을 위해 가·감속 장치를 조정해 신호시스템에서 통제하는 속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 통제 속도를 초과하면 열차는 자동으로 비상제동을 체결해 속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고, 기장은 정상 속도로 운행하기 위해 재가속을 하면서 전력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다. SR은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해 열차의 안전운행 및 경제 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을 통해 전력 손실을 막고 있다.
또 운전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설정된 목표속도 유지만을 위해 가·감속하며 전력 소모가 큰 '크루즈 모드'를 상용하지 않는다. 선로의 기울기나 저항을 고려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전력을 이용하지 않는 타력(무동력)운전을 이용하는 것도 숙련된 기장들이 주로 적용하는 에너지 절감 운전법이다. 타력운전은 전력을 일체 쓰지 않고도 기존 20㎞에서 최대 30㎞까지 운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SR은 기장별로 운전습성에 따른 전력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경제적 표준운전법을 더 높일 예정이다.
한편 SR은 SRT 기장의 경제적 표준운전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에너지 관리를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함은 물론, 운영비 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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