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목표액 크게 상회 경북도, 열기 계속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4:15   수정 : 2026.04.08 14:14기사원문
상반기 목표 5조원 3월 달성…투자유치 성과 '청신호'
삼성SDS, LIG넥스원 등 미래 전략산업 대규모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투자유치 목표액을 크게 상회한 경북도가 투자유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5조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투자유치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월 기준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46조3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설정했던 민선 8기 전체 목표액인 35조원을 132.4% 초과 달성한 수치로,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역대급 성과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전략적 유치 활동의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첨단산업과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도 상반기 투자유치 목표액 5조원 역시 3월 기준 5조3161억원을 기록하며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 8기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현재의 안정적인 투자유치 흐름을 동력 삼아 하반기에도 전략 산업별 타깃 기업을 집중 공략, 역대 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체결된 총 19건의 주요 업무협약(MOU)은 경북의 산업 지형을 미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삼성SDS의 1조8640억원 투자, LFP 양극제 제조설비 기업인 C&P신소재테크놀로지㈜의 5000억원 투자, 방위산업 분야 기업 LIG넥스원㈜의 3700억원 투자, 수소연료전지 기업 ㈜에스투피의 6378억원 투자 등 총 19건이 체결됐다.

도는 또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국내복귀 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에는 영천의 ㈜카펙발레오, 경주의 ㈜일진 등 지역의 핵심 자동차 부품 및 첨단 제조 기업들이 포함되어 경북이 리쇼어링(Reshoring)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도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 확충과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원스톱 행정 서비스 강화와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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