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명작,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본다…'제주 빛의 벙커'
뉴시스
2026.04.08 15:47
수정 : 2026.04.08 15:47기사원문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8일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올해 대표 콘텐츠로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을 개막했다.
특히 옛 국가기간통신시설을 재생한 공간 구조와 360도 프로젝션 환경을 활용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구현했다.
전체 관람 시간은 약 50분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롱 쇼(Long Show)는 약 32분간 진행된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프로방스의 빛, 파리 체류기, 아를 시기, 생레미 드 프로방스, 오베르 평원 등 총 10개 시퀀스를 선보인다.
초기 어두운 색조에서 남프랑스 시기의 강렬한 색채, 말년의 격정적인 풍경으로 이어지는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어 약 10분간 숏 쇼(Short Show) 프로그램인 '고갱, 섬의 부름'이 상영된다. 폴 고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반 고흐와의 예술적 교류와 대비되는 표현 양식을 함께 보여준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공간 속에서 체험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제주 여행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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