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 봄비…남해안·제주도엔 강하고 많은 비

파이낸셜뉴스       2026.04.08 22:57   수정 : 2026.04.08 22:56기사원문
새벽 전남·제주부터 시작해 오전 전국 확대
10일 오전 대부분 그치고 주말부터 봄 날씨



[파이낸셜뉴스] 9일 새벽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예보됐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 전망이다. 비는 10일 오전 대부분 그친 뒤 주말부터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0~6시)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6~12시)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9일 오전(9~12시) 전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20~30㎜,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

비가 출근 시간대와 겹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을 당부했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9일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제주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간판과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 실외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비바람으로 남부지방 벚꽃은 추가 낙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비와 바람으로 꽃잎이 상당 부분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도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남아 있는 벚꽃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다. 9일 오전부터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는 물결이 2.0~4.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풍랑 특보 가능성이 예고됐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차질 가능성도 있어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는 10일 오전 대부분 그치고 주말부터 다시 봄 날씨를 되찾겠다.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보다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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