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서귀포 종합장사시설 추진… 도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파이낸셜뉴스       2026.04.08 17:02   수정 : 2026.04.08 17:02기사원문
양지공원 화장 수요 분산
장례서비스 지역격차 해소
생애말기 공공복지 강화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서귀포시에 종합장사시설을 조성하고 제주도민의 도내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겠다는 공약을 8일 발표했다. 제주시 양지공원에 몰린 화장 수요를 분산하고 장례 인프라가 부족한 서귀포권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 지역 장례문화는 매장 중심에서 화장과 자연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2024년 기준 제주 화장률은 85%를 넘었다. 하지만 서귀포시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제주시 양지공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지역 간 장례서비스 격차가 이어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오 후보는 “서귀포시에 화장로와 공설 장례식장, 자연장지, 휴게·문화공간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는 방안도 내놨다. 타당성 검토와 대상지 선정 용역을 추진하고 장사시설 주변 지역 지원 근거를 담기 위해 제주도 장사시설 중장기 계획 반영과 조례 제·개정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시 양지공원은 장기 과제로 인프라 확충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화장 수요 증가와 시설 노후화, 감염병과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도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양지공원에 집중된 화장 수요를 분산하고 인프라 소외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공공복지로 도민을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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