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이란에 결정적 승리…군사목표 달성했지만 작전재개 태세유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8 23:24   수정 : 2026.04.08 23: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란에서의 모든 군사목표를 달성했으며, 미국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브리핑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통해 이란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전장에서의 역사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라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사실상 파괴됐다면서 발사대와 생산시설, 기존의 비축분이 초토화돼 거의 완전히 무력화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의 방위 산업 기반을 완전히 파괴했으며 이것이 우리 임무의 핵심축이었다"면서 "그들은 더이상 미사일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으며, 현재 보유한 핵물질도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협정에서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협정 조건에 따라 그들이 가져선 안 될 모든 핵물질은 제거될 것"이라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끝났다면서 휴전 합의와 함께 진정한 평화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현지에 계속 주둔할 것이고, 우리군은 방어태세를 갖추고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이 확실히 협정을 준수하도록 위해 필요한 모든 표적 작전을 즉시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여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역시 "미군이 이란에서 군사적 목표를 완수했다"면서도 휴전은 일시적 멈춤인 것이고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군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모니터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전쟁 38일 만에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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