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 수익 '유혹 강의' 中 인플루언서, 계정 정지 뚫고 새 채널로 활동 재개
파이낸셜뉴스
2026.04.09 07:25
수정 : 2026.04.09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성을 유혹하는 교육 방식을 앞세워 유명세를 떨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계정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중부에 거주하는 저우위안은 여성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매력을 높이는 방법을 교육해 왔다.
이러한 성공으로 그녀는 '성적 지능의 대모'(Godmother of sexual intelligence)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연애와 성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상대를 매료시키는 말투, 몸짓, 스타일 연출법 등을 공유하는 강의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했던 저우위안의 계정은 '저속한 콘텐츠'를 홍보했다는 사유로 지난 1월 사용이 정지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그녀가 지난 3월 '니하오 저우다바오'라는 새로운 계정을 개설해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저우위안은 지난달 8일과 18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으며, 과거 인기를 모았던 온라인 강좌를 재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장감독 당국은 당시 광고 내용이 관련 법률을 위반했기 때문에 지난 1월 그녀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우리 소관 밖의 일이다. 다른 정부 부처나 플랫폼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