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휴전 준수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4.09 09:10
수정 : 2026.04.09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가 이란에 미국과 합의한 휴전을 준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과를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걸프투데이는 UAE 외교부가 이란의 적대 행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조건 없는 전면 개방을 보장하기 위한 세부 조항의 명확한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은 해당 기간 동안 탄도 및 순항 미사일 2760발과 드론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UAE 당국은 이번 합의가 단순히 일시적인 교전 중단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UAE는 이란은 그간의 공격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배상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경제 전쟁과 해적 행위를 종식시키고 완전한 항해의 자유를 보장할 것과 이란의 핵 능력, 탄도 미사일, 드론, 군사력뿐만 아니라 대리 세력 및 테러 집단에 의한 위협까지 포함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UAE는 자신이 이번 전쟁의 당사자가 아님을 재확인하며,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해 걸프협력회의(GCC)와 양자 채널을 통해 강도 높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UAE는 자국의 주권과 국가적 성과를 굳건히 수호할 것임을 천명하는 한편, 지난 2026년 3월 11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2817호를 언급했다. 해당 결의안은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 바 있으며, UAE는 이란이 국제 사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은 "지역 내 모든 국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평화가 달성되기를 희망한다"며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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