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달라진 美철강 품목관세 따른 한-미 품목분류 연계표 공개 예정

파이낸셜뉴스       2026.04.09 09:52   수정 : 2026.04.09 10:35기사원문
미 정부, 최근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관세 부과방식 변경..."수출기업, 변경된 관세율 재확인해야"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우리 수출기업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관세 공고 변경 내용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최근 공고된 품목 전반에 대해 한-미 품목분류 연계표를 작성, 이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제품에 대한 품목관세 부과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을 대통령 포고문 및 팩트시트(Fact Sheet)를 통해 발표했다. 변경 사항은 6일(현지 시간) 0시 통관분부터 적용됐다.

미국 정부의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관세 공고 변경내용에 따르면 철강·알루미늄·구리 제품 및 파생제품의 전체 가격에 대해 25% 또는 50% 품목관세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철강, 알루미늄, 구리의 함량 가치과 비함량 가치를 구분하여 함량 부분에는 품목관세 50%, 비함량 부분에는 임시수입추가관세 10%를 각각 부과했다.

또 부속서를 통해 품목관세 부과 및 제외 대상 품목을 미국 품목번호(HTS) 기준으로 새로 공지했다. 일례로 냉장고와 에어컨, 변압기 등은 철강, 알루미늄, 구리의 함량가치를 구분할 필요 없이 25% 관세가 부과되며, 화장품, 향수, 소화기 등은 철강 품목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물품에 포함된 철강, 알루미늄, 구리 및 그 파생제품의 총 중량이 물품 전체 중량의 15%미만인 경우 품목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중량을 계산할 때 철강제 볼트, 베어링, 전동축 등 미국 품목번호(HTS) 기준으로 공고된 모든 관련 품목의 중량을 포함하여 면밀하게 계산하고 판정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관세 부과방식이 대폭 변경됨에 따라, 수출기업은 공고 내용을 확인해 부과 대상 여부와 정확한 미국 관세율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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