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실제 稅납부액 200억 아닌 130억원..."그돈 있으며 왜 이제야"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1:12   수정 : 2026.04.09 11:25기사원문
법인세·부가세 일부 중복 과세 인정돼 환급



[파이낸셜뉴스] 200억원대 탈세 의혹이 제기됐던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힌 가운데 차은우의 실제 세금 납부액은 약 13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차은우는 전날 국세청으로부터 추징 통보받은 세금을 모두 납부했으며, 차은우가 추징받은 항목은 개인소득세로 확인됐다.

앞서 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중 일부가 중복 과세된 것으로 인정돼 환급이 이뤄지면서 실질적인 납부액은 약 1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우는 지난 1월 22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해 최고 45%인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당시 차은우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2개월여만인 지난 8일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금 사과문을 게시했다.

차은우는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스스로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선택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아티스트의 활동 전반을 관리·지원해야 하는 회사로서 관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엄중하게 인식,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관리 체계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고, 세무 법률 검토를 포함한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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