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55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1:26   수정 : 2026.04.09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민간 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55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지수산출기관 가운데 한국거래소에 이어 순자산 기준 2위를 유지했다. 이달에만 8조원이 늘며 민간 지수사업자 1위 지위도 재확인했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반도체TOP10은 테마 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10조원을 넘기며 전체 ETF 시장 기준 AUM 3위에 올랐다.

최근 반도체·AI 업종 강세에 더해 방산·조선, 배당 테마로 자금 유입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미국-이란 갈등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반도체·방산·조선등 수출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 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거나, 배당을 통해 자산 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국내 ETF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가상자산 테마 분류 체계를 발표하고, 대표성 있는 코인·토큰 기반 지수 산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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