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원·달러 환율 1530.1원…외국인 '팔자' 사상 최대
뉴시스
2026.04.09 12:02
수정 : 2026.04.09 12:02기사원문
환율 변동폭도 11.4원으로 커져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달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휘말린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도 컸다.
위험 회피 심리가 번지며 외국인들의 투자금도 역대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환율의 변동성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1월 6.6원, 2월 8.4원에서 지난달 11.4원으로 크게 뛰었다. 환율 변동률도 같은 기간 0.45%에서 0.58%, 0.76%로 높아졌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며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당폭 올랐다가 종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2월 97.6에서 지난달 100으로 강세를 보였다. 7일 기준으로는 99.9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297억8000만 달러 증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더해지며 '팔자'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한은은 보고 있다. 국내 증권투자자금도 사상 최대 규모인 365억5000만 달러가 사라졌다.
한은은 지난달 대외 외화 차입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단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12bp로 전월(11bp)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장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37bp로 전월(46bp) 대비 하락했다. CDS프리미엄은 전월(22bp)과 비교했을 때 8bp 오른 30b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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