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르무즈 발 묶인 우리 선원·선박 안전 귀환이 가장 시급"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4:29   수정 : 2026.04.09 14:47기사원문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이라며 "우리가 가진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중동 전황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결과를 낙관하기 이르고 순조롭게 협상이 이뤄진다 해도 전쟁의 충격이 상당 기간 계속될 우려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지 말고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따른 준비된 대책들을 더욱 세밀하게,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플라스틱, 비닐, 의료용품 등 최근 수급 우려가 불거진 품목들의 안정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되든 전쟁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 수급처의 다변화, 또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산업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초인공지능과 차세대 SMR,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초인공지능과 차세대 SMR,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주도 성장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이 주도하는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고 질적인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방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 같은 대규모 지방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 재정 전략에서도 지방 우대 원칙을 견조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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