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민화의 거목' 송규태 화백 별세…향년 92세
뉴스1
2026.04.09 15:01
수정 : 2026.04.09 15: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 민화의 계승과 보급에 평생을 바친 송규태 화백이 지난 8일 오전 일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특히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요청으로 외국 내빈 선물용 민화를 그리며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대중에 알리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청와대 본관 세종실 벽면에 '일월곤륜도'(일월오봉도)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국가적 예술 작업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작품 활동에 그치지 않고 파인민화연구소 설립과 대학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국내 민화 인구의 토대를 닦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7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민화전통문화재 제1호로 선정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송창수 작가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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