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첫날부터 ‘삐걱’…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유엔 경고(종합)
뉴시스
2026.04.09 15:39
수정 : 2026.04.09 15:39기사원문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 대규모 공습 8일 하루에만 182명 사망·890명 부상 유엔 "휴전 심각한 위협에 처할 수도"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이 발표된 8일(현지 시간) 레바논 전역을 공습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89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망자를 최소 254명, 부상자를 837명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휴전은 위기를 맞고 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9일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면서 "이번 공격으로 수백 명의 평화롭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이 피해를 보았다"며 이스라엘 공습을 비난했다.
살람 총리는 "(이스라엘의)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아랍 및 국제 사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도 경고에 나섰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에서 계속되고 있는 군사 활동은 휴전 협정과 이 지역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평화를 위한 노력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자에게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7일 기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레바논에서 최소 1739명이 숨지고 587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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