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실종 60대 찾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6:52   수정 : 2026.04.09 16:53기사원문
구조대 실종자 구조 작업 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정비 중이던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실종된지 3시간만에 위치가 발견돼 당국이 구조 작업 중이다.

9일 오후 1시 58분께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내에 있던 214급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정비 작업에 투입됐던 47명 중 46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안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작업자 1명은 연락 두절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38분께 대응 1단계(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3시 5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 당국은 내부 연기를 빼내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던 중 오후 4시 37분께 내부에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찾아냈다.

의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구조 작업 중이다.

불이 난 홍범도함은 HD현대중공업에서 창정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와 장비를 최적 성능으로 유지하고자 조선소에 입항해 하는 제반 정비 작업이다.

화재는 작업 중 발생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 이날 용접 등 화기를 이용한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소방 당국은 전기 관련 화재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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