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로또' 아크로 드 서초 만점통장 2명

파이낸셜뉴스       2026.04.09 18:28   수정 : 2026.04.09 18:28기사원문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 몰려
'1099.1대 1' 역대 최고 경쟁률

17억 로또 청약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조감도)'의 청약에서 만점(84점) 통장이 2명 나왔다. 84점을 받으려면 최소 7인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아야 한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아크로 드 서초'의 최저 당첨가점은 69점, 최고는 84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59㎡(2가구 공급)의 경우 최저 69점, 최고 69점을 기록했고, 26가구가 공급된 전용 59㎡A 타입은 74점(최저)·79점(최고)을 기록했다.

전용 59㎡C 타입은 2가구가 선보였는데 최저 84점, 최고 84점을 기록했다. 즉, 일반청약에서 당첨된 2가구 모두 84점 만점 통장이라는 의미이다. 올해 첫 84점 통장이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해당 단지는 청약 당시부터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다. 전용 59㎡ 56가구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공급됐다. 1순위 청약에서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신청해 평균 109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7800만원 수준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분양가격은 17억9340만~18억6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서초그랑자이' 전용 59㎡가 지난 1월 35억5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최소 1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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