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다"…CNN 사망 오보에 '백 투 더 퓨처' 주인공 직접 반박
파이낸셜뉴스
2026.04.10 09:58
수정 : 2026.04.10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가 사망설 오보에 휩싸였으나,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8일(현지시간) 폭스 측은 연예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팰리페스트'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CNN은 즉시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실수로 게시된 콘텐츠"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폭스와 가족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폭스는 사망설이 무색할 만큼 활발한 근황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슈링킹' 시즌3 관련 행사에 참석해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는 지난 1991년, 29세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오랜 시간 투병을 지속해 왔다. 이어 1998년 병명을 대중에게 공개했으며, 2000년에는 '마이클 J. 폭스 재단'을 설립해 치료 연구와 환우 지원에 매진해 왔다.
지난 2023년 진행된 CBS와의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삶을 "불행의 쓰나미"라고 묘사하면서도 "파킨슨병은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하며 여전한 낙관적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관련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상에서도 반응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진짜 놀랐다", "가짜 뉴스 너무 위험하다", "CNN이 이런 실수를?",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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