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서 봄 소풍 열린다… 산지천 일대 가족 문화행사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3:48
수정 : 2026.04.11 19:41기사원문
버스킹·마켓·성안유람·체험 한자리에
지역단체 함께 꾸미는 협력형 축제
18일 오후 1시… 일부 프로그램 사전 접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시 원도심을 봄 소풍 공간으로 바꾸는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가 오는 18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원도심 소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도심을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머물고 걷고 즐기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다시 읽어보자는 취지다.
행사 프로그램은 비교적 폭넓다. 버스킹 공연과 즉석 노래방 같은 문화공연, 전통·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골목놀이와 책장터 등 가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제주성의 역사를 따라 걷는 '원도심 성안유람', '다시, 봄 패밀리 마켓'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에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피크닉 존도 조성된다. 소원을 적어 함께 만드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여기에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소통협력센터 협력사업인 아동 사진·놀이 프로그램 '만만한 원도심'도 더해져 원도심 체험 폭을 넓힌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지역 단체 협업에 있다. 다몰문화협동조합,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한짓골사회적협동조합, 크라프트협동조합봄날, 효선떡방 등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다. 행정이 행사를 단독으로 끌고 가기보다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이 함께 채우는 방식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원도심 성안유람', '다시, 봄 패밀리 마켓', '만만한 원도심'은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