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여파로 미 소비심리 사상 최저
파이낸셜뉴스
2026.04.11 03:33
수정 : 2026.04.11 0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현재 지수, 기대 지수 모두 각각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지수는 3월 55.8에서 4월 50.1, 기대 지수는 같은 기간 51.7에서 46.1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경제 자신감을 나타내는 이 지수가 급락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주된 배경이다.
소비자들은 1년 뒤 인플레이션이 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조사 당시에 비해 1%p 급등했다. 지난해 8월에도 4.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란 전쟁이 유가를 끌어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치솟고 있다.
다만 1년 뒤 예상 인플레이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며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했던 지난해 4월에 기록한 6.5%보다는 낮았다.
설문 조사 책임자 조앤 슈는 소비자들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배경이 이란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됐지만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 이전 응답이 98%에 이른 탓에 이후 상황 개선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슈는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개선되고, 휘발유 가격이 안정되면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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