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밤샘 마라톤협상 일단 종료…"오늘 협상은 계속"

파이낸셜뉴스       2026.04.12 08:21   수정 : 2026.04.12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가진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새벽 일단 종료됐다. 미국 측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정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매체는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현지 매체들도 양국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면서 양측 간 일부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후 전날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이 동석한 가운데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대면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은 JD밴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파견했고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CNN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둘러싼 문제에서는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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