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멘텀 종목 집중 투자…S&P500 대비 초과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6.04.12 12:38
수정 : 2026.04.12 12:38기사원문
키움운용 'KIWOOM 미국S&P500모멘텀'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힌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KIWOOM 미국S&P500모멘텀'은 S&P500에서 모멘텀이 큰 종목에 집중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초과 수익을 꾀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12일 코스콤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KIWOOM 미국S&P500모멘텀'의 1주일 수익률은 5.31%, 1개월 수익률은 4.50%이다.
'KIWOOM 미국S&P500모멘텀'은 SPMO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한국판 SPMO'로 불리기도 한다. SPMO는 지난 2015년 미국에 상장된 '인베스코 S&P500 모멘텀' ETF로, 수익률과 변동성을 함께 고려한 '모멘텀 스코어'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정승호 키움투자자산운용 책임매니저는 "S&P500보다는 높은 성과를 추구하지만, 위험은 낮추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장기투자용 ETF라고 할 수 있다"며 "SPMO의 모멘텀 전략은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상승 추세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9.01%) △브로드컴(7.35%)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5%) △존슨앤드존슨(5.09%) △알파벳 클래스A(4.95%) 등이다.
정 책임은 "모멘텀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의 특징은 특정 섹터나 종목에 장기간 고정돼 있지 않고, 시장의 추세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라며 "지난달 리밸런싱에서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우려가 높아진 소프트웨어 비중은 축소하고, 반도체와 산업재, 방산 등의 비중을 높이는 등 최근 상황을 적극 반영하며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가 반등에 나설 경우 수익률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책임은 "모멘텀 전략은 주도주의 교체 시기나 추세가 없이 순환매가 일어나는 횡보 시장에서 성과가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강세장이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짚었다.
이어 "싱글팩터(단기요인)에 기반한 전략이기 때문에 단기 국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며 "고배당과 가치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ETF 등 다른 경향성을 띤 상품에 분산투자를 하면 장기는 물론 단기적으로도 성과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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