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변호사' 채애리, '상처받지 않는 상속' 출간
파이낸셜뉴스
2026.04.12 18:38
수정 : 2026.04.13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제 기자에서 상속전문 변호사로 변신한 채애리 로펌 마루 대표 변호사가 저서 '상처받지 않는 상속'을 출간했다.
12일 출판사 체인지업북스에 따르면 저자 채애리 변호사는 '상처받지 않는 상속'을 통해 상속을 재산 분배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가족의 상처와 현실적인 판단이 동시에 맞물리는 삶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쌓여 온 가족 간의 서운함과 차별, 침묵과 죄책감, 어릴 적 상처가 갈등의 뿌리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채 변호사는 법률을 말하기 전에 상속 이면에 쌓여있는 상속인들의 아픔과 슬픔에 먼저 공감한다. 이어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으라고 말한다. 또한 상속으로 가족과 다투면서 스스로 상처를 입고 마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가장 아픈 순간에 꼭 알아야 할 상속의 기본 지식과 절차를 차근차근 안내한다.
이 책의 강점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상속 관련 법을 따뜻한 웹툰으로 시작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었다는 데 있다. 상속인이 누구인지 확정하는 일부터 숨겨진 재산을 확인하는 방법, 상속재산분할협의와 상속 등기, 상속세와 취득세, 상속포기와 한정승인, 유언과 유류분까지, 실제 상속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핵심 쟁점을 에피소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법률 용어를 과도하게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놓치면 손해가 커지는 중요 법률 포인트는 분명하게 짚어준다. 이를 통해 이 책을 읽다 보면 막연한 불안 대신 현실적인 대응 감각을 갖추게 된다. 협의가 가능한 문제를 소송으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상속에 관해 무엇을 먼저 알고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준다.
채 변호사는 "상속이 눈앞에 닥친 사람에게는 당장 펼쳐 볼 현실 지침서이고, 아직 상속이 먼 일로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맞닥뜨릴 상황을 미리 준비하게 돕는 생활 법률서"라며 "상속은 일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있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이 그 현실을 가장 사람답게, 아프지 않게 건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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