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대신 운동"…보디빌딩 1위 찍고 몸 망가진 77세 母
뉴시스
2026.04.13 08:50
수정 : 2026.04.13 08:50기사원문
어머니는 50대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정형외과에서 수술 권유까지 받을 정도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헬스 트레이너인 아들이 "운동을 먼저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수술을 하자"고 조언했고, 이를 계기로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운동중독 수준에 이르며 하루 근력운동 2시간, 유산소 운동 1시간 등 총 3시간의 강도 높은 운동을 매일 이어오고 있다고 고백한다. 특히 2021년 운동 5년 차에 참가한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전국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힌다.
또한 어머니는 근육 생성에 좋은 음식만을 고집하며 식단 균형까지 무너진 상태라고 전한다. 여기에 대회 이후 며칠씩 앓아눕고, 장염과 면역력 저하로 인한 코로나까지 걸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상황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운동으로 수술 없이 관절염이 좋아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 80세에 보디빌딩 대회에 꼭 나가야 한다"고 밝힌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나가시는 건 좋은데 지금 하는 운동량이 너무 많다. 운동 시간은 하루 1시간 반 정도로 줄이고, 하루 운동하면 하루 쉬는 식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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