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거주자' 경기 부동산 매수 비중, 3년래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4.13 09:20   수정 : 2026.04.13 10:15기사원문
2022년 6월 16.3% 이후 가장 높아

[파이낸셜뉴스] 3월 경기도 부동산 매수자 가운데 서울 거주 비중이 15.7%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서울과 물리적 접근성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이 많아 서울 대체지로 수요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13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집합건물 기준 경기도 부동산을 매수한 수요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3월 15.7%로 전월 14.5% 대비 1.2%p 상승했다.

지난 2022년 6월 16.3%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비중은 2024년 말 9.32%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했다. 저점 대비 약 6%p 이상 반등한 것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서울 수요가 다시 경기로 유입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서울의 유입 흐름은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수요 중 경기도 거주자 비중은 2025년 중반 16%대 수준에서 형성됐으나, 올해 3월에는 13.8%로 감소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내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는 물리적 접근성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이 여전히 높은 부동산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 규제 환경이 맞물리며 수요의 이동 경로가 재편되고 있다"며 "일부 수요는 서울 내 거주를 유지하기보다 자금 여건과 가격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 지역으로 선택을 조정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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