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매출 1.5조...294% ↑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13   수정 : 2026.04.13 17:46기사원문
지난해 인수기업 전체매출 합산시 1.7조 "브랜드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파이낸셜뉴스] K뷰티 인디브랜드 인수로 덩치를 키운 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지난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701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4%, 9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회계기준에 따라 지난해 인수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일부만 반영됐다.

티르티르(3월), 스킨푸드(8월), 서린컴퍼니(8월)의 인수 이전 실적은 연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의 연간 실적을 단순 합산한 매출은 1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4014억원 규모다.

브랜드별로도 조선미녀 28%, 스킨1004 34%, 티르티르 19%, 라운드랩 14%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다이글로벌은 브랜드 다각화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선미녀는 지난해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 입점했고 스킨1004도 북미, 유럽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티르티르는 일본 K뷰티 색조부문에서 입지를 굳히는 등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이익 창출 기반을 확보했다.


브랜드 운영을 넘어 유통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회사 크레이버의 유통부문과 최근 출범한 구다이글로벌재팬, 북미 거점을 확보한 한성USA 등을 통해 전 세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자사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브랜드 유통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브랜드를 인수해 폭발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뷰티 밸류체인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이나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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