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키워 다시 멘토로" "찾아가는 상담실"… 해외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발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13   수정 : 2026.04.13 18:12기사원문
한화생명,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확장
베트남·인니에 현지 맞춤형 모델 지원

한화생명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또 다른 축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WE CARE'가 현재의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면, 금융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구조적 투자 성격을 가진다.

■올 1만명 교육 목표… 전문강사 체계 구축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사업에 참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전국 100여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총 11만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 기초역량 확산에 기여해왔다.

교육과정은 저축과 투자 개념, 금융투자 상품 구조, 신용관리 및 위험관리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모의투자 체험 등을 병행하면서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6 한화생명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열고 금융교육 전문강사 6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전국 아동·청소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수강생의 약 57%가 생애 최초 금융교육 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대한 교육 격차 해소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5년 이후 누적 기준 1002개교, 11만7652명의 학생을 교육해 왔다. 올해 역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미래 세대 금융 이해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 베트남·인니 중심 인재 육성

한화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금융과 연계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에서는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VKU)와 협력해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문제 해결 역량과 함께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된다.

또 핀테크 교육, 금융 멘토링,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계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인재가 다시 멘토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성과 청소년 보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패밀리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라인 상담과 커뮤니티 기반 지원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은 이동형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로 확대되며 물리적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1월 현지 정부에 이양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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