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상업운전 개시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31   수정 : 2026.04.13 18:31기사원문
롯데SK에너루트 수소발전소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발전소는 지난해 6월 가동을 시작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발전 규모는 20메가와트(MW)다. 회사는 오는 12월까지 총 8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종합 준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돼 향후 20년간 운영된다. 발전 연료는 SK가스 자회사와 롯데 화학 계열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다. 부생수소는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자원이지만, 이를 전력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다수의 수소 공급사와 발전소를 연결하는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폐열 회수 발전 기술도 적용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ORC(유기랭킨사이클) 시스템이 연계된다. ORC 설비는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열에너지를 재사용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효율 에너지 생산 기술로 평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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