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리우, 30년 전 암 오진 수술 경험 고백… "정기 검진 중요성 깨달아"
파이낸셜뉴스
2026.04.14 04:40
수정 : 2026.04.14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가 과거 암 오진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추가 검사 없이 내려진 진단 결과가 번복되는 경험을 한 뒤, 정기 검진과 재확인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는 1990년대 가슴에서 멍울을 발견해 병원을 방문했다.
리우는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어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며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리우는 즉시 수술을 받았으나, 멍울을 제거한 이후에야 암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당시 주변에서는 다른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라는 조언도 있었으나 리우는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
리우는 "의사가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해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그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Every Breakthrough Matters' 캠페인에 참여하며 암 검진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건 치료 자체가 아니라, 검진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아는 것"이라며 "바쁘다는 이유나 두려움 때문에 검진을 미루다가 병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그때는 치료 방법을 찾느라 혼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리우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과거 오진과 수술 경험에 대해서도 "후회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배움을 찾으려 한다"며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리우는 중국계 미국인 배우로 영화 '미녀 삼총사' 및 '킬 빌' 등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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