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창립 50주년,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 선포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3:59   수정 : 2026.04.14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슬로건으로,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미래 비전 'KIMM-NEXT 50'을 선포했다.

기계연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서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공존하는 지구를 만드는 기계기술' 비전과 5대 도전목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미리 가 본 2050', 5대 대표브랜드 등을 선보였다.

5대 도전목표는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을 제시했다. '미리 가 본 2050'은 기계연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2050년 일어날 수 있는 지구에서 우주까지, 가정에서 공장까지의 상상도를 표현했다.

5대 대표브랜드는 2050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기계연이 핵심 역량과 미래 전략을 총결집해 선정했다. △미래사회를 실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카이로스(KAIROS) △더 정밀하고 더 신뢰성 높은 첨단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 탄소중립을 가속하는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깨끗한 환경으로 생명을 지키는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디지털엔지니어링을 완성하는 가상공학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 5개다.

류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며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공개됐다. 카이로스는 기계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 중이다.
인간과의 상호작용과 자율적 학습을 지향하며 인간과 공존하여 산업과 일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형 지능 로봇의 연구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다.

한편 기계연은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기계주간'으로 선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대전'과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기계기술 각 분야의 세미나 및 학회 등을 기계주간에 집중 개최하며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운영하고, 대전광역시 출연연 주말개방 행사에도 참여해 18일, 19일 양일간 대국민 개방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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