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 美수의사회교육위원회 '완전인증' 재획득

파이낸셜뉴스       2026.04.14 21:48   수정 : 2026.04.14 21:48기사원문
미국 및 캐나다 수의사 면허시험 응시자격 유지
조건부인증서 최고 등급 'Accredited'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는 수의과대학이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AVMA COE)로부터 수의학 교육 국제 인증 최고 등급인 7년 '인증(Accredited)'을 다시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진행된 현장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발송한 최종 결정서를 통해 확정됐다. 기존 '조건부 인증(Probationary Accreditation)' 상태에서 '인증(Accredited)'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완전 인증 획득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생은 국내 수의사면허 획득뿐 아니라 미국 및 캐나다 수의사 면허시험(NAVLE) 응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미국수의사회 실사단은 서울 관악캠퍼스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비롯해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대동물병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마사회 등을 방문해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조직 및 운영, 재정, 교육과정, 시설 및 장비, 임상 자원, 학생 지원 등 총 11개 인증 기준 전 영역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전 실사에서 지적됐던 기준 1(조직)과 기준 4(임상 자원) 항목은 모두 개선돼 적합성을 확보했다. 다만 기준 9(교육과정)에서는 일부 경미한 결함이 지적됐으나 학생 학습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1년 이내 개선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번 완전 '인증' 획득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생은 국내 수의사면허 획득 뿐 아니라, 미국 및 캐나다 수의사 면허시험(NAVLE) 응시 자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수의과대학의 이번 재인증 실사 후 완전 인증 등급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과대학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제열 학장은 "원 헬스(One Health) 기반 교육과 실무 중심 임상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수의과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연구 인프라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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